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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오토바이 폭주족 리더 등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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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명의 폭주족 무리에서 리더 역할을 한 혐의 받아
미성년자 폭주족 부모에게서 돈을 빼앗기도

대구경찰이 지난해 연말과 올해 2월 사이 도로에서 오토바이 폭주족을 검거할 당시의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이 지난해 연말과 올해 2월 사이 도로에서 오토바이 폭주족을 검거할 당시의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은 오토바이 폭주족 리더 역할을 한 A(24) 씨와 미성년자 폭주족의 부모에게서 돈을 빼앗은 혐의로 B(19) 씨를 각각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7차례에 걸쳐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와 북구 산격동 유통단지 사이 도로를 오토바이로 저속운행하는 등 20여 명의 폭주족 무리를 이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폭주족들은 주로 새벽 시간을 이용해 오토바이들을 좌우로 줄지어 느리게 운행하면서 소음을 내는 등 위화감을 조성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 다른 폭주족인 B씨는 올해 1월 폭주에 가담한 미성년자들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이들 부모에게서 현금 6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깨뜨리고 사고 위험을 높이는 오토바이 폭주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다"며 "앞으로 일회성 단속이 아닌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죄질이 나쁠 경우 구속해 수사하는 등 엄중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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