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희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최희의 소속사이자 MCN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샌드박스)는 "최희가 오는 4월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샌드박스는 "최희의 예비신랑은 일반인 사업가로, 업무적으로 처음알게 된 두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오던 중 지난 가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서로를 향한 사랑과 존중을 기반으로 오는 4월 말 부부의 연을맺게 됐다"고 전했다.
최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결혼식을 간소화하고, 피로연과 신혼여행은 생략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최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 한 장과 함께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최희는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어내려갑니다"고 운을 뗀 최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전해도 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며 "제가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고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최희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어요"라며 예비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당초 예정된 결혼식 날짜를 한 번 미뤘지만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4월 말 가족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최소화한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며 "너무나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의 과분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기부 소식도 전했다.
아울러 최희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함께 위로하며 이 시간들을 잘 이겨내길 간절히 바라봅니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바르게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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