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한 지지도('잘한다' 긍정평가)가 17개 시도지사 중 2위, 권영진 대구시장은 8개 특·광역시장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5∼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천명(광역시도별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p))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지지도는 지난달보다 3.0%p 오른 50.7%로 집계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전월에 비해 0.1%p 상승한 61.6%로 2위를 유지했다. 권영진 시장은 4.9%p 상승한 58.2%를 기록하며 전체 5위, 특·광역시장 중 1위에 올랐다. 조사 기간이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는 시기였다는 점에서 대응 능력에 긍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의 경우 지지도 조사와 과로로 입원한 시점이 겹친다. 전체 시도지사 중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69.7%)가 1위였고, 이재명 경기도지사(60.6%)가 이철우 도지사에 이어 민선7기 첫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시도교육감 전체로 보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48.4%로 2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44.2%로 6위를 기록했다. 주민생활 만족도는 대구가 55.3%로 10위, 경북은 53.8%로 13위에 머물렀다. 전월에 비해 대구가 2.1%p 오른 반면 경북은 1%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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