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재선의 무소속 김정년 후보의 공약이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행정타운 유치'와 '대학로 조성' 등의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용상동에 밀도가 낮은 상권을 한데 모아 집적효과를 높이고 이곳에 제2행정타운을 유치하겠다"며 "반변천과 낙동강의 합류지며, 수도사업소, 안동댐 등이 용상을 중심으로 있어 이곳에 안동지역 물관리 컨트롤타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용상 공영터미널 유치 예정 지역에 새로운 도심 형성을 꿈꾸고 있다. 그는 이곳에 '터미널-행정타운-중심상가'를 한데 묶어 안동 동부권 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다.
그는 "상권이 안동 서부권인 옥동으로 이전돼 구도심인 중구동과 용상동은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특히 경북도청까지 서부권에 들어서면서 안동은 서부권 쏠림 현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부권인 용상에 새로운 도심을 형성해 용상동은 물론 송천동, 남선면, 임하면, 임동면, 길안면까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는 안동대가 자리한 송천동에 안동과학대학교와 가톨릭상지대학교를 이전해 대학 특화동네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는 "흩어진 대학을 하나로 모아 대학로를 형성하고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우리 안동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겠다"며 "고속도로 동안동나들목이 10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경북의 중심 대학로로 충분히 성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밖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복합문화공간 조성 ▷초등학생 방과 후 수업 확대 ▷안전 등하굣길 조성 ▷가족 친화적 공원 조성 ▷고용창출 지원 사업 운영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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