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최근 회사 브랜드를 앞세운 'Steel by POSCO' 상표를 출원, 중소 고객사들과 공유하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고객사 10곳과 'With POSCO 브랜드 쉐어링'을 맺고 100% 포스코 스테인리스 강재를 사용한 제품에 'Steel by POSCO'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허용했다.
포스코는 수도관과 주방용품 등에 주로 쓰이는 스테인리스 소재 원산지 정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고, 저품질 수입제품이 포스코가 만든 것으로 둔갑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상표를 출원했다.
포스코 스테인리스 강재는 국제공인시험소인 인터테크(INTERTEK)의 까다로운 심사를 매년 거치는 등 제품안정성이 보증된 제품이다.
포스코는 우수한 제품을 고객사들이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쉐어링을 진행한데 이어 제품 프로모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포항과 광양에서 한국클래드텍 주방용품과 씨앤티코리아의 밀폐 용기 판촉행사를 열어 매출증가를 도왔다.
주방용 스테인리스 밀폐 용기인 '스텐락'을 제조하는 씨엔티코리아는 국내 최고 밀폐 용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저품질 수입품이 너무 많아 브랜드 차별화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포스코는 제품 표면에 'Steel by POSCO' 상표를 부착한 뒤 직접 판매를 지원했다. 덕분에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3% 늘었다.
포스코는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브랜드쉐어링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마케팅 활동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업종별 모든 제품들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With POSCO 브랜드쉐어링 제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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