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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학생 협박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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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10대 남학생 협박, 동영상·사진 성착취물 제작 유포 사실 파악"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주최한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주최한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근본적 해결을 원한다'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텔레그램에서 10대 남학생들의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대화방의 운영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 개설된 '중앙정보부 방'이라는 이름의 대화방은 10대 남학생들을 협박해 동영상과 사진 등 성 착취물을 만들도록 한 뒤 이를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대화방은 "지인들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주겠다"고 광고한 뒤 제작을 의뢰한 10대 남학생 등에게 이를 협박 빌미 삼아 성 착취물을 만들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찰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대화방과 관련한 의혹을 접하고 내사하던 중 실제 대화방이 운영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대화방 운영자와 참여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피해 사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해당 대화방이 '폭파'된 상태다. 운영에 가담한 사람이나 피해자 숫자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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