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될 수도 있다. 다만 그 시행 시점은 언제일지 미지수다.
교육부는 12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각급 학교가 9일부터 시차를 두고 '온라인 개학'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언제 시행할지는 신중히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단순히 확진자 숫자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며 "그 외에도 감염병 전문가 의견, 전반적 학사일정, 시·도교육청 의견과 국민 인식 등도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두 방식의 수업을 병행하더라도 구체적인 시행 과정은 달라질 수 있다. 학년별로 나눠 차이를 두거나 일주일당 하루 또는 이틀 등교할지 등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게 교육부의 생각이다.
이 관계자는 "입시 문제 등을 따져볼 때 지역별로 등교 병행 시점을 달리하는 건 우선 고려하는 방식이 아니다"고 얘기했다.
한편 9일 고3과 중3이 온라인 개학한 데 이어 16일에는 고1~2와 중1~2, 초4~6이 온라인 개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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