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지역 시민단체들이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김형동 미래통합당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했다.
애국안동시민후보만들기운동본부와 안동태극기애국동지회는 14일 오전 10시 안동시 옥동사거리 일원의 김형동 후보 선거사무실 인근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삭발식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과 충효의 고향 예천은 한국 보수우파 중에서도 보수의 심장에 해당하는 곳"이라며 "미래통합당 밀실야합, 낙하산 단수공천을 안동시민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김형동 후보는 도대체 누구인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당신, 구속시키라고 외친 당신, 문재인 대통령을 찬양한 당신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 단체는 김형동 후보가 부인의 국적 문제도 명백히 밝혀줄 것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김형동 후보 부인이 중국사람이다. 결혼 13년차인데도 아직 귀화하지 않았다. 장인이 중국 공산당 간부출신이라는 의혹이 있어 큰 충격에 빠졌다"며 "한번 공산당원은 죽을 때까지 당원이고, 김형동 후보의 부인이 공산당원인지 아닌지 안동예천 유권자에게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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