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갤러리가 5월 8일까지 극사실주의 풍경화로 유명한 안정환 작가의 '자연이야기-사계 : The Story of Nature-Four seasons'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9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안정환 작가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회고전 성격의 전시로 작가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미공개 신작인 4m 길이의 대작 '고요한 소나무 숲'도 선보인다.
안정환은 대구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중견 작가로, 자연세계의 풍경을 마치 사진처럼 밀도있게 화폭에 담아내면서 리얼리즘의 진수를 보여주는 극사실주의 청년 작가로 대표된다.
이번 전시에서 삭막한 도시 속에서 사는 현대인들이 돌아가야 할 곳이며 삶의 템포를 조절해줄 안식처이기도 한 자연을 주제로 유화 작품 43점을 전시한다.
작품들은 자연과 풍경을 모티브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빛, 공기, 냄새와 같은 조건들을 회화적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안정환 작가는 "잠시 일상과 떨어져 한적한 숲이나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이내 복잡한 마음이 안정되듯, 자연으로부터의 치유는 우리에게 삶의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힘을 갖게 해준다"고 전했다.
그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계명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2006년 정수미술대전 우수상, 2006년 신라미술대전 대상, 2017년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선정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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