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서울 광진을 선거구가 16일 늦은 새벽 당선자를 확정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었다.
정치 신인이 대선 잠룡을 제압한 셈.
선관위에 따르면 99.55%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고민정 후보가 50.38% 득표율, 오세훈 후보는 47.81% 득표율을 보였다.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2.57%포인트(p)이다.
득표수 차이는 2763표.
앞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고민정 후보 49.3%, 오세훈 후보 48.8%로 0.5%p 차이 접전이 예상된 바 있다.
개표가 진행되며 이와 비슷한 득표율 차이가 확인되면서 이번 총선 몇 안 되는 초접전 선거구로 꼽혔다. 그러다 최종 결과는 좀 더 벌어진 셈이다.
고민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어려운 싸움이었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이 손을 잡아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광진 주민 모두의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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