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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후 재발병 대구 44%…"검사 오류""바이러스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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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몰라 가설만 난무…나흘 새 15건↑, 총 재확진 62건

선별진료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선별진료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완치 후 재양성 판정을 받는 코로나19 재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재확진자는 모두 62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기준 47건에서 나흘 사이 15건이 증가했다. 증상 유무별로는 유증상 45명, 무증상 17명이다.

대구시는 현재 이들 재확진자와 접촉한 157명(동거 가족 72명, 가족 외 접촉자 85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100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완료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로는 동거가족 외 접촉자 중 양성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동거 가족 3명 역시 재양성 사례로, 재확진자에 의한 전파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재확진 경로나 원인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완치자에 대한 증상 유무를 집중 모니터링해 완치 후 재양성으로 인한 감염사례를 사전에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재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 141명으로, 이 가운데 대구가 4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완치 후 재확진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 재활성화', '검사 오류', '바이러스 변이' 등 여러 가설만 제시됐을 뿐이다.

또 재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된 사례가 전무해 이들의 전파력 여부도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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