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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중국 자매우호도시 '마스크 우정'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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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 핑딩산시·산둥성 지난시…1만장씩 보내 코로나 극복 응원
안동시 지난 2월 물품 전달 못해

안동시 자매도시인 중국 허난성 핑딩산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를 안동시에 보내왔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자매도시인 중국 허난성 핑딩산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를 안동시에 보내왔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고 있는 중국 도시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마스크를 잇따라 보내오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 자매도시인 허난성 핑딩산시에서 보내온 의료용 마스크 1만 장이 안동시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마스크 상자에는 '青山一道同雨雲, 明月何時是兩鄉'(푸른 산에서 함께 비구름을 맞고, 같은 달빛 아래 처해 있는 우리는 어찌 함께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라는 중국 당나라 시인 왕창령의 시구와 한글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어 글로벌 우정의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에는 중국 우호 도시 산둥성 지난시에서 기증한 마스크 1만 장이 도착해 안동시보건소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공급됐다.

안동시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 확산하기 전인 2월초에 의료용품 공급난을 겪고 있는 중국 자매우호도시에 권영세 안동시장의 서한문과 방역물품을 전달하려 했으나, 국내 상황 악화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3월 초 중국 상황이 호전되자 오히려 지난, 시안, 핑딩산 등 자매우호도시에서 안동시에 의료용품 지원의사를 잇따라 밝혔고, 이번에 물품을 받게 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물심양면으로 안동을 응원해 준 해외 자매우호도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려는 마음은 서로 간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었다"고 회신했다.

안동시는 현재 허난성 핑딩산(平頂山), 산둥성 취푸(曲阜), 산둥성 지난(濟南), 산시성 시안(西安) 등 4개 중국 도시를 포함해 5개국 9개 도시와 자매우호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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