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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황매산 철쭉제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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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분홍빛 철쭉, 내년에 만나요~

합천군은 축제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찾아오는 방문객에 대비해 황매산 군립공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은 축제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찾아오는 방문객에 대비해 황매산 군립공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의 봄꽃 축제인 '제24회 황매산 철쭉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됐다.

황매산 축제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불안감과 위기의식이 확대되고 있고, 지역사회로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에 방지함은 물론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철쭉제를 취소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황매산 철쭉제는 4월 30일부터 5월 10일 사이 열릴 예정이었다.

황매산 철쭉제는 매년 축제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CNN이 발표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5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다.

합천군은 축제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찾아오는 방문객에 대비해 황매산 군립공원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지역 곳곳에 안내 플래카드를 부착해 축제 취소를 알리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군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감염병 예방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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