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부처인 6개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오차범위 싸움을 벌이거나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속속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5~20일 러스트벨트 3개 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6%포인트 차로 이기며 주별로 바이든은 위스콘신에서 3%포인트, 펜실베이니아에서 6%포인트, 미시간에서 8%포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폭스뉴스가 미시간 유권자 801명을 대상으로 한 18~21일 조사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49%로 트럼프 대통령을 8%포인트 앞섰다. 애리조나의 경우 프리딕티브 인사이트가 지난 7~8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52%를 얻어 트럼프 대통령을 9%포인트 차로 따돌리는 등 이기는 여론조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반면 플로리다의 경우 지난 16~20일 퀴니피액대의 1천385명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46%)이 트럼프 대통령(42%)을 4%포인트 차로 이겼지만, 16~17일 세인트피트폴의 5천659명 조사 때는 공히 48%로 동률을 이뤘다. 노스캐롤라이나는 14~15일 PPP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1%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5~7일 시비타스 조사 땐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7%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
로이터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후보가 주별 초기 여론조사에서 큰 폭으로 앞섰지만 선거 당일에는 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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