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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Sweet Night' 이탈리아 인기 프로그램에 소개

사진. 방탄소년단 뷔
사진.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이 연이어 이탈리아 유명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등장해 화제다.

지난 8일 뷔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가창에 참여한 인기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OST 'Sweet Night'이 이탈리아방송협회(RAI) TV 'Rai 2'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페키노 익스프레스(PechinoExpress)'에 흘러나왔다.

'페키노 익스프레스'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출연자들이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서 히치하이킹만으로 정해진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이탈리아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페키노 익스프레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페키노 익스프레스 인스타그램, 방송 장면 캡처
사진. 페키노 익스프레스 인스타그램, 방송 장면 캡처

이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여행에 대한 소감과 느낀 감정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Sweet Night'이 잔잔하게 깔려 감동을 더했다. 'Sweet Night'는 여행 중 힘든 상황에 직면했을 때 힘을 합쳐 극복하는 장면이나 즐거웠던 시간을 회상하는 장면에 흘러나와 출연진의 감정을 전달하는 힘을 발휘했다.

미국 타임지(TIME)가 '달콤씁쓸한 이야기의 치유제가 된 뷔의 'Sweet Night'이라고 게재한 기사에서 'Sweet Night'에 대해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와 뷔의 깊은 목소리, 따뜻한 멜로디가 특징", 미국 매거진 틴보그(TeenVogue)는 "뷔는 치유와 힐링을 담은 노래이다"고 평가한 것처럼 'Sweet Night'는 지친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뷔의 솔로곡이 이 프로그램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21일에도 여행을 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화면에 '청량한 멜로디와 뷔의 힘있는 가창이 돋보이는 솔로곡 'Inner Child'가 사용된 것이다.

싱어송라이터의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뷔의 자작곡들 네시, 풍경, 윈터베어 등이 방송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는 뷔의 힐링감성이 영상과 잘 어우러져 대중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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