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를 먼저 겪고 이미 2월부터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선 중국인들의 소비 행태가 소비에 적극적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저축을 늘리는 등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컴퍼니가 지난달 중순 중국 소비자를 상대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돈을 쓰는데 매우 신중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설문 조사에서는 예금자의 53%가 지금부터 저축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반면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률은 22%에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신중함은 현대 중국 소비자들한테서 연상되는 특징이 아니었다고 평가한 뒤 "다만 소비를 꺼리는 양상이 지속할지, 일시적일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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