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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줄였더니…" 대구서만 '35억원'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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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5천395만원어치 올 상반기 판매할듯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정부의 기후 위기 인식 및 관련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후위기 비상행동 관계자가 종이상자를 재활용한 피켓을 들고 있다. 이들은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연설이 기후 위기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온실가스 배출제로 계획 수립 및 기후 위기 대응 범국가 기구 설치 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정부의 기후 위기 인식 및 관련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후위기 비상행동 관계자가 종이상자를 재활용한 피켓을 들고 있다. 이들은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연설이 기후 위기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온실가스 배출제로 계획 수립 및 기후 위기 대응 범국가 기구 설치 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온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지난달까지 시세 35억원 상당인 8만5천900t의 잉여 배출권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사업장에 연 단위로 '배출권'을 주고 할당량 이하로 배출했을 경우 남은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5만t 이상이고 에너지 소비량이 200TJ인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39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정수장과 매립장, 소각장 등 26곳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 관리하는 대구시도 지난 2015년부터 배출권 거래제를 운영해왔다. 1차 계획기간(2015~2017년)동안 5만1천290t의 잉여 배출권을 확보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2만9천857t과 4천753t을 추가 확보해 모두 8만5천900t을 보유했다.

시는 이 가운데 5만t은 이월 처리하고, 나머지 3만5천900t은 올해 상반기 안에 판매해 시 세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현 시세(t당 4만500원)를 적용하면 14억5천395만원 수준의 세입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있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과 태양광, 전기차 보급 등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도전적으로 추진해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세입까지 얻게 됐다"며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기반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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