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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여객선 '엘도라도호' 조속히 인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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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관광발전협의회 포항해수청 항의 방문해

울릉관광발전협의회 등 울릉주민 10여 명이 포항∼울릉 항로에 대체 여객선 인가를 촉구하는 의견을 포항해수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울릉관광발전협의회 등 울릉주민 10여 명이 포항∼울릉 항로에 대체 여객선 인가를 촉구하는 의견을 포항해수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울릉도 주민들로 구성된 울릉관광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10여 명은 7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포항~울릉 항로 썬플라워호 대체선 도입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일구 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를 투입키로 해놓고 인가를 미루고 있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울릉 주민들을 위해 즉시 대체선 운항을 인가하라"고 주장했다.

석경호 전 협의회장은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울릉도에서 항구를 비워둘 순 없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울릉도 경제가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루라도 빨리 엘도라도호가 인가되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일구 청장은 "이달 중순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지만, 인가 여부에 대한 확답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도라도호 사업계획 변경 인가 처리 기한은 13일로 연장된 상태다.

한편, 지난달 21일 포항해수청은 선령을 다해 운항을 중단한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668t, 정원 414명)를 우선 투입한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또한 울릉 경제에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엘도라도호 운항 인가를 조속히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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