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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주호영 중심 '혁신 비대위' 꾸려라…역량 안 되면 당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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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과 합당, 새로운 중도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라" 지적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당선인이 16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당선인이 16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미래통합당 지도체제를 놓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중심이 된 혁신비대위가 당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김종인 비대위'에 미련을 갖는 것은 당을 더욱더 수렁에 빠지게 하고 가까스로 출범한 주호영 체제를 또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주호영 (당 대표) 직무대행이 중심이 되어 혁신 비대위를 꾸려 당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길을 찾으라. 그 정도 역량이 안된다면 당을 해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걱정하면서 통합당의 단합과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미래한국당과 합당하면서 당명도 바꾸고 새로운 중도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에도 주 원내대표를 향해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미련을 버릴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더 이상 노욕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80세 넘은 노(老)정객에게 매달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 대표 직무대행으로 당을 추슬러 자강론으로 나아가라"는 당부였다.

홍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공천 배제에 반발해 통합당을 탈당,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후 그는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에 날 선 비판을 연달아 내놓으며 '김종인 비대위'에 반발해왔다.

※ 이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게시물 전문

5월 4일 국민일보 쿠키뉴스 여론조사를 보면 김종인 비대위 찬성이 19% 반대가 42.3%에 이르고 미래 통합당 지지자 중에서는 무려 51.3%가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인 비대위에 미련을 갖는다는 것은 당을 더욱 더 수렁에 빠지게 하고 가까스로 출범한 주호영체제를 또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몰고 갈수도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주호영 직무대행이 중심이 되어 혁신 비대위를 꾸려 당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길을 찾으십시오.

그 정도 역량이 안된다면 당을 해체 할수 밖에 없을 겁니다.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걱정하면서 미래통합당의 단합과 혁신을 기대 하고 있습니다.

미래 한국당과 합당 하면서 당명도 바꾸시고 새로운 중도보수 정당으로 거듭 나십시오.

그것이 국민들의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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