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지인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 등을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지역민이 외국인까지 모두 14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외국인 5명을 포함한 지역민 14명 가운데 지난 2일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3곳을 방문한 이들은 6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확진자 동선과 겹치지 않는 이태원 일대 다른 클럽을 찾은 사람도 5명 확인됐다.
이태원 소재 클럽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입구에 줄을 섰던 사람과 이태원 소재 술집에 들른 이도 각각 1명씩 있었다.
이 밖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성남시의료원 간호사의 동료로 밀접 접촉자에 분류된 인물 1명이 확인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 14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이 중 1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태원 지역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시행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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