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첫 원정을 떠난다.
12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히어로즈와 3연전을 갖고 이어 15일부터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지난 5일 개막 이후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다이노스, 기아타이거즈와 차례로 3연전씩 총 6경기를 진행, 2승 4패를 기록했다.
NC와의 홈 개막 3연전은 스윕패당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기아를 상대로 2승1패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다소 한숨 돌렸다.
지난 8일과 9일 삼성은 기아와 1·2차전에선 안정적인 선발과 계투에 더불어 타선이 활발히 살아나면서 큰 점수차로 승리해 가능성을 내비치나 싶었지만 10일 기아와 3차전에선 투타 모두 무너지면서 되려 대패했다.
올 시즌 허삼영 감독 체제의 한 베이스씩 전진하는 야구를 하기 위해선 타선이 살아야하지만 현재 중간 기록상 삼성은 팀 타율이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삼성의 현재까지 팀타율 기록은 10개 구단 평균 팀타율인 0.272에도 훨씬 못 미치는 0.199다. 출루율은 0.314로 아래로 SK(0.293)만을 두고 있다.
허삼영 감독도 개막전을 치르면서 "언제까지 달리는 야구만을 할 수는 없다. 한계가 있기 때문에 타선이 살아나는 게 필요하다"고 중요성을 전한 바 있다.
현재 삼성은 기아·한화와 함께 중간 순위 6위에 머물러있다. 첫 시즌 원정경기에서 맞붙는 키움은 5승1패로 첫 주 경기를 기록하면서 롯데에 이어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키움은 최근 한화와의 경기에서 3연승을 챙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키움은 특히 연이어 역전승을 하면서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키움의 팀타율은 0.255로 삼성보다 두계단 밖에 앞서고 있지 않지만 적절할 때 치고 달려주면서 득점을 올리는 저력이 있었다.
12일 삼성은 키움과 첫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벤 라이블리를 출격시켜 키움 선발 요키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허삼영 감독은 5월 5할의 승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인만큼 삼성은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남았다. 계속된 고정 선발없는 타선을 시험 중인 삼성이 원정 경기에서는 어떤 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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