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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매시장 '후끈'…물건 '0건'→'1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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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수준 물량 빠르게 회복…낙찰가율도 90.3% 평균 상회
주거시설 2/3차지…범어동 아파트 감정가 상회 낙찰
경산 공장 낙찰가 270억원

코로나19로 멈췄던 법원 경매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월 단 한 건의 경매도 진행되지 않았던 대구 경매시장은 4월 들어 주거시설 경매를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2020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의 4월 한 달 경매 건수는 154건(낙찰 65건)으로, 1월(진행 물건 200건·낙찰 95건), 2월(166건·77건)수준을 상당히 회복했다.

3월은 법원 휴정 등으로 경매가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4월 대구에서 진행된 물건 중 104건의 주거시설이 경매에 부쳐져 47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 45.2%로, 대전(56%)에 이어 전국 두 번째를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90.3%로 전국 평균(84.5%)을 웃돌았다.

경매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평균 응찰자 수도 8.1명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6.3명)보다 높았다.

업무 상업시설은 18건이 경매에 부쳐져 5건이 낙찰됐고, 토지는 26건 진행 물건 중 12건이 낙찰됐다.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는 감정가(9억원)의 104%인 9억3천200만원에 낙찰, 대구 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위는 수성구 시지동 아파트로 6억8천997만원, 3위는 남구 대명동 다가구 주택으로 6억6천127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또한 동구 효목동 한 아파트 경매에는 25명이 응찰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은 4월 한 달 1천220건이 진행돼 426건(낙찰률 34.9%)이 낙찰된 가운데 경북 경산 진량읍의 한 공장이 270억원에 낙찰, 전국 낙찰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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