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새로운 장소 물색

신규 입지선정 위해 용역 착수
후보지 5곳 선정…주변 환경 조사 시작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청사 전경

경북 포항시의 새로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을 위한 입지 선정작업이 시작됐다.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3일 포항시청에서 '신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을 위한 입지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우선 후보지 5곳을 선정해 각자 장단점을 분석하고 기타 법령에 의한 입지제한, 환경성 및 경제성, 주변 인프라 등 다각적 검토를 통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조사기간은 향후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입지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된 주민 의견과 타당성조사 결과, 각 후보지 여건 등을 종합해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입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신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추후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신속히 신규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계획된 신규 처리시설은 하루 200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 규모이며, 4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말까지 완공 목표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