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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진중권에 역공 "좌파에서 배척당하고 우파 기웃… 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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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페이스북 통해 "X개 눈에는 모두 X개만 보여"

13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3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 경제발전을 위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에서 무소속 홍준표(맨 오른쪽)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대구 수성을 당선인)가 자신에게 '집 나간 X개'라고 독설을 퍼부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X개 눈에는 모든 사람이 모두 X개로 보이는 법"이라며 반격했다.

홍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수를 모르고 자꾸 떠들면 자신이 X개로 취급당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전날 오신환·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최한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까지 지낸 사람이 나가서 자기 집을 향해 짖어댄다. X개도 아니고"라고 홍 전 대표를 향해 비난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좌파에서 배척당하고 아무리 갈 곳이 없다지만 우파 쪽에 기웃거리는 것은 참으로 보기 딱하다"면서 "그만 자중하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부처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모두 부처로 보인다"며 "나는 진중권 씨를 좌파의 부처님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고향에서 출마하는 사람들이 모두 X개라면 각자 고향에서 출마한 대한민국 국회의원 20여 명 모두 X개"라며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두 분도 그러하다(고향에서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왼쪽)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진중권 전 교수.
홍준표(왼쪽)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진중권 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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