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서 실종된 패러글라이더 조종 교관 숨진 채 발견

청도군인명구조대, 소방당국 야간수색

26일 낮 12시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한 공장 인근에 추락한 패러글라이딩 체험객이 구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6일 낮 12시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한 공장 인근에 추락한 패러글라이딩 체험객이 구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6일 오전 경북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뒷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체험객을 태우고 활공하다 추락한 60대 조종 교관이 실종된지 10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청도군과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구조대와 청도군인명구조대 등 260여명이 야간수색에 나서 이날 오후 10시 32분쯤 구미리 뒷산 암자 청석암 부근에서 숨져있는 교관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곳은 활공장에서 직선거리로 1.2km쯤 떨어진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난 패러글라이더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이곳 활공장에서 20대 여성 체험객과 조종 교관이 함께 타고 이륙한 지 얼마지나지 않아 교관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패러글라이더에 혼자 남은 20대 체험객은 청도읍 공장 인근에서 나무에 걸려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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