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호진이 부친상을 당했다.
2일 오후 천호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천호진 씨의 부친인 천규덕 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천호진 씨는 현재 조용히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고(故) 천규덕은 1960년대부터 활동한 프로레슬링 선수로 한국 프로레슬링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국내 프로레슬러 1세대로 활약했다. 검은 타이츠를 입은 천씨가 '얍'하는 기합과 함께 필살기인 당수로 일격을 날리는 장면은 유명했다.
고인은 1970년대까지 '당수치기의 대가'로 사랑받았으나 그 동안 지병으로 요양병원에서 지내왔다. 빈소는 나은병원장례식장 특2분향실이며, 발인은 4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서울 국립현충원이다.
한편 배우 천호진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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