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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첫 발견 "야외활동 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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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구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지난해보다 2주 빨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장 사용, 야외활동 때 주의해야

대구 동구 한 농가에 설치된 모기채집 유인 등의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동구 한 농가에 설치된 모기채집 유인 등의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대구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은 일본뇌염을 예방하고자 4~10월 사이 주 2회 대구 동구 한 농가에 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모기종별 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작은빨간집모기 채집은 2018년 6월 11일, 지난해 6월 20일에 각각 첫 채집 된 것보다 1, 2주가량 빠른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3월 24일 제주와 전남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채집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도주양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정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품이 넓은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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