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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시' 구미, 코로나 피해 심각…5월 실적 ⅓ 토막

5월 수출 실적, 3월에 비해 31.4%나 감소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수출 도시' 경북 구미의 수출 실적이 코로나19로 급감했다.

14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의 지난 5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4억7천2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3월 21억4천700만달러에 비해 31.4%, 4월 16억6천300만달러에 비해 11.5%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7억6천8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했다.

수출은 섬유류(-43%), 전자제품(-4%) 등 대부분 품목에서 줄었다.

구미의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51%), 광학(12%), 기계류(8%), 플라스틱류(5%), 알루미늄류(5%), 섬유류(4%) 순이다.

수출국별로 보면 홍콩(74%)·베트남(18%)·미국(4%)·중국(2%)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남미(-46%)·일본(-31%)·유럽(-23%)·동남아(-22%)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주요 수출지역 비중은 중국(33%), 미국(18%), 유럽(11%), 베트남(10%), 동남아(7%), 중동(5%), 중남미(4%), 일본(4%), 홍콩(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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