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입지 선정이 난항을 겪자 성주군에 혹시나(?) 하는 여론이 조심스레 형성되고 있다. 통합신공항이 성주군 발전의 계기는 물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안이란 인식 때문이다. 성주군은 당초 고령군과 공동으로 통합신공항 유치 의사를 보였지만 고령 쪽의 반대로 무산됐다.
하지만 워낙 크고 중대한 사안인데다 아직 입지 재선정과 관련해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은 만큼 극도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군위·의성군이 무산될 경우 그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주민 A 씨는 "재선정으로 결론난다면 성주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성주 군민은 물론 대구시민, 특히 달성군 달서구 서구 등에서 많은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주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구지하철 성주 연장 및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연계, 대구~성주 고속도로 구축, 대구~성주 국도 확장 등 성주가 염원하는 굵직한 현안들은 공항이 성주로 오면 저절로 해결되고 성주는 큰 발전의 계기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금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 입지 선정이 잘 마무리되길 바라지만 만약 잘못된다면 성주로 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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