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의 주택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며 전월에 비해 반등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가격도 0.41% 상승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은 대구가 0.22%, 경북은 -0.01%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0.41%에 못 미치지만 지난달(대구 0.0%, 경북-0.05%)에 비해서는 반등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구가 0.18% 올라 전월(0.06%)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고 경북은 -0.02%로 전월과 같았다.
전국의 주택가격은 0.41% 올라 전월(0.4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기준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3% 올랐다.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등 호재도 영향을 미친 것을 풀이된다.
투자수요가 몰린 대전의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은 2.19%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한 청주시가 포함된 충북(1.58%)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정부가 잇달아 내놓는 부동산 대책에도 주택수요자 다수는 집값이 하반기에도 오를 것이라고 본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2~22일 자사 앱 이용자 4천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하반기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시장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42.7%는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37.7%에 그쳤다.
하반기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로는 상승 응답자 1천748명 중, 34.9%가 '저금리 기조로 부동자금 유입'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교통,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14.6%) ▷선도지역, 단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동반 상승(12.8%) ▷신규 공급물량 부족(11.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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