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구미산단 폐수 무방류 시스템이 사실상 도입 불가됨에 따라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매일신문 보도(2일 1·2면, 3일 27면)에 대해 3일 별도 보도설명 자료를 내고 "유역 내 이해 관계자들의 협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어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과 관련해 특정 대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거나 배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중립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유역 내 이해 관계자들의 협의없이 확정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18년 '대구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 사태'가 터진 뒤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이후 무방류 시스템 관련 타당성 용역에 들어갔으며 이달 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본지는 용역에서 무방류 시스템 도입 시 슬러지 폐기물 처리, 운영비 부담 등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어려워 사실상 도입 불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바 있다.
무방류 시스템은 하·폐수를 최종 처리해 처리수를 하천이나 해역 등 외부로 방류하지 않으면서 전량 재순환하거나 재활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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