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都) 지사(4년 임기) 선거에서 재선이 확정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67) 지사가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등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남성 중심의 일본 정치 구조상 총리까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코로나19에 단호하게 잘 대응해 인기가 높아진 고이케 지사는 방송 앵커 출신으로 아베 총리의 제1차 내각(2006~2007)에서 외교안보 관련 총리 직속 보좌관과 첫 여성 방위상을 지냈다. 이후 아베 총리에 등을 돌렸으나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우익 성향이 강해 한국과는 '악연'이 깊은 인물로 2007년 미국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반대 운동을 했고, 위안부 강제 동원 부인, 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 등을 주장했다. 2014년에는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일본 정부 차원에서 인정한 1993년의 '고노 담화'를 철회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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