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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딸 동반입원 엄마도 확진 "격리병실이 유일한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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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입구.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입구. 자료사진. 연합뉴스

6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35세 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성남시의료원 격리병실에 동반 입원한 세 살배기 딸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즉, 엄마가 딸을 돌보기 위해 함께 격리병실에 입원한 후 감염됐다는 설명이다.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거주하는 이들 모녀의 경우 앞서 딸이 지난 6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하자, 엄마도 함께 격리병실로 와 치료를 받는 어린 딸을 돌보며 함께 병원 생활을 해왔다.

당초 엄마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동반 입원 8일째인 오늘(6일) 발열 증상을 보여 그대로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그동안 격리병실에서 딸과 함께 생활해 다른 접촉자는 없었다. 보건당국이 공개하는 이동경로(동선)에 적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격리병실뿐이라는 것.

이들 가족 가운데 모녀는 물론 37세 남편(아버지)도 지난 6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는데, 이 남성은 모녀와 떨어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돼 있다. 이 남성은 자신보다 하루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노원구 47번 환자와 같은 서울시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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