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중권 "대통령이 위로할 사람은 안희정이 아니라 희생당한 여비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경제사회연구원 세미나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경제사회연구원 세미나에서 '한국사회를 말한다 : 이념·세대·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에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낸 것과 관련 "그의 철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같은 패밀리라도, 대통령이라면 공과 사는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냥 사적으로 조의를 전하는 것이야 뭐라 할 수 없겠지만, 어떻게 성추행범에게 '대통령'이라는 공식직함을 적힌 조화를 보낼 수 있는지"라고 적었다.

이어 "조화를 보내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 굳이 보내야겠다면 적어도 '대통령'이라는 직함은 빼고 보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대통령은 제 식구가 아니라 국민을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위로할 사람은 안희정이 아니라, 그에게 성추행을 당한 김지은 씨"이라며 "지켜야 할 사람도 도지사가 아니라, 그의 권력에 희생당한 여비서"라고 했다.

또 "그게 국민의 대표로서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김지은 씨가 '대통령 문재인'이라 적힌 그 조화를 보면, 그 마음이 어떻겠느냐"고 비판했다.

정의당도 문 대통령이 안 전 지사에게 조화를 보낸 것과 관련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안 전 지사는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며 "정치권력을 가진 이는 모두가 책임을 통감했고 민주당 역시 반성의 의지를 표했는데 오늘의 행태는 정말 책임을 통감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