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현재 시판 중인 의약품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호이스타정은 만성 췌장염,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쓰는 전문의약품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아 임상 1상 시험 없이 2상 시험에 진입하게 됐다.
2상 임상시험에서는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최대 14일간 약물을 투여해 효과를 파악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안에 임상 3상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최근 국제학술지 '셀'에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게재돼 주목받아왔다.
'셀' 논문에 따르면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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