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최희영 작가의 열다섯번째 개인전이 에스마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다시 떠올려 봄'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코로나19로 꽃으로 가득한 봄을 느껴보지 못한 것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평소 가장 화려하고 행복한 날 느끼는 현대인의 이해되지 않는 공허함과 쓸쓸함을 꽃에 얹어 표현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 속의 외로움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벚꽃, 힘있는 모란 등 보는 순간 환한 봄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을 고르고 골랐다.
최 작가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봄이 왔음에도 봄을 느끼지 못해 많이 힘들었는데, 저의 꽃 작품에서 위로와 위안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8월 8일(토)까지. 010-2729-2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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