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9시30분쯤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스토리하우스에서 불이 나 내부 15㎡와 가수 김광석이 생전에 썼던 소파와 탁자 등 유품 넉 점을 태운 뒤 1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전체 2층 건물 가운데 1층 전시공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감지 센서가 작동해 출동해보니 불이 붙어 있었다는 보안업체 측의 말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9일 오전 화재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방당국은 별도 감정이 필요한 유품을 제외한 재산피해액을 5백만 원 정도로 추산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중구청이 김광석길에 건립한 김광석스토리하우스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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