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상이냐 삭감이냐'…내년도 최저임금 오늘 결판날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6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 회의에 참석한 사용자 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 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무거운 표정으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6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 회의에 참석한 사용자 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 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무거운 표정으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은 박준신 최저임금위원장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1차 기한으로 제시한 날이다. 상황이 들어맞으면 이날 최저임금 의결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역대 최저임금 의결이 밤샘 협상 과정을 거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최저임금도 14일 새벽(이 경우 9차)에 의결될 가능성이 높다. 노동계와 경영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8~9차 전원회의에서 의결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내년도 최저임금은 늦어도 이달 15일 전후로는 의결해야 한다.

앞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 9일 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1차 수정안으로 각각 9천430원(9.8% 인상)과 8천500원(1.0% 삭감)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근로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의 삭감안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다.

이에 공익위원들은 양측에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내놓아 달라고 호소했다. 노사 양측은 이날 2차 수정안을 낼 전망이다.

한편 국내 최저임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이래로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만일 이번 최저임금 의결에서 동결 혹은 삭감된다면 32년 만에 최초 사례인 셈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