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절반가량을 음식점과 마트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대구 서구)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대구지역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6월 14일 대구시민이 사용한 금액은 모두 3천502억원이다.
업종별로는 마트·식료품점 906억원(25.9%), 대중음식점 821억원(23.4%) 등이다. 모두 1천727억원 규모로 전체의 49.3%를 먹는 데 활용한 셈이다. 가맹점 규모별로는 영세·중소가맹점에서 65.6%인 2천296억원을 지출했다.
이어 병원·약국 431억원(12.3%), 주유 221억원(6.3%), 의류·잡화 185억원(5.3%) 순이었고, 문구·완구점, 세탁소, 사우나 등에서 지출한 내역도 보였다.
대구의 골목상권 매출액은 5월 18~24일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 늘었다. 그러나 6월 22~28일에는 전년 동기보다 7% 뒷걸음질쳐 재난지원금 효과가 채 3주를 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훈 의원은 "재난지원금으로 상권이 반짝 활성화되면서 상인들의 숨통이 트이는 듯했지만, 다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자리와 소비를 지속시킬 수 있는 '경제방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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