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한 제5회 시장·군수협력체 회의가 21일 경북 봉화군청에서 열렸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과 경북 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 노선이다. 서해안과 동해안을 2시간대 고속교통망으로 연결, 국토 중부 지역경제권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 5개 시·군(봉화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울진군), 충북 2개 시·군(청주시, 괴산군), 충남 5개 시·군(천안시,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시장·군수와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대통령 국정과제에 포함된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유라시아 철도를 연결하는 21세기 친환경 교통물류수단"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미래 핵심 사업인 만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기 협력체 대표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부대표에는 전찬걸 울진군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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