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연합뉴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17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을 시인하고 사임한 데 따라 치러지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또 다시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 전 시장의 경우 우리가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입장에서 무공천하는 게 맞다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권이 당헌·당규를 너무 무시하고, 자신들에게 귀책 사유가 있음에도 무책임하게 후보를 내고 또 표를 달라고 해왔다. 악순환의 고리를 한 번은 끊어줘야 한다"고 했다.
전 의원은 "내년 선거에 이겨도 임기가 8개월밖에 보장되지 않는다. 부산시장 보선에 한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문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공천에 대해 지역 당원들 사이에서) 전반적 공감대가 이뤄졌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전 의원은 "오는 8월 당에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설 텐데, 그때 치열한 당내 논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나는 기존 주장을 계속할 것이지만, 후보를 내는 쪽으로 정리된다면 당선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