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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안남숙 화가,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수상

제3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 영예… 추산(秋山)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한 안남숙 화가.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한 안남숙 화가.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서 대구 출신의 안남숙(55)씨가 특선을 수상했다.

(사)한국미술협회는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에 인생의 사계인 중년 이후 완성의 삶을 표현한 안씨 작품 '추산'(秋山)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안 작가는 비구상부문 총 출품수 643점(한국화 174점, 양화 319점, 판화 3점, 조각 21점, 수채화 126점)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특선의 영광을 안았다.

199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부문에서 입선을 받은 후 27년 만에 출품해 특선을 받았다.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 수상작 안남숙 작가의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 수상작 안남숙 작가의 '추산'(秋山). 한국미술협회 제공

안 씨는 경북대학교 예술대 미술학과 출신으로 지난 1993~94년 매일신문에서 주최한 매일미술대전에 2회 연속 입상하기도 했다.

그는 1994년부터 현재까지 개인전 29회, 국내외 초대전과 단체전 300여회에 참여했다. 또 대구시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부산일보미술대전, 광주무등미술대전 등 전국 공모전에서 특선 5회, 입선 17회를 수상했고 현재 안남숙갤러리 관장, 브레인아트 대표, 경북대평생교육원 미술지도교수로 활동 중이다.

안남숙 화가는 "저처럼 공모전을 중단했던 분이나 나이들어 도전하는 분들께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주고 싶었어요. 권위 있는 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 기쁘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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