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3편의 오페라를 담은 시리즈 공연 '오페라이야기 유쾌, 상쾌, 통쾌'를 '유쾌편'(23일)과 '상쾌·통쾌편'(25일)으로 나눠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사랑을 쟁취해 나가는 과정'을 각각 다른 서사로 풀어낸 3편의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상주단체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11명의 지역 성악가들의 연주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김상은, 배진형, 배혜리, 이주희,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테너 김동녘, 오영민, 바리톤 방성택, 서정혁, 임봉석, 베이스 조광래 등이 출연한다.
23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될 '유쾌편'은 대부호 미망인이 된 여인이 첫사랑을 찾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레하르의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으로 '빌랴의 노래', '입술은 침묵하고' 등 아리아와 함께 연주자들의 연기와 춤을 감상할 수 있다.
25일(토) 오후 5시에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상쾌편)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통쾌편)을 연주한다. 사랑의 메신저 피가로의 중매 성공스토리를 담은 인기 있는 희극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그 속편격인 바람둥이 남편에 대한 복수를 그린 '피가로의 결혼'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허수정 CM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은 "이번 오페라이야기는 접근하기 어려운 오페라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무대로 기획했다"며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초급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053)320-5120. 2만~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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