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탈북민의 이동 경로가 드러나며 네티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탈북민 김모(24) 씨가 지난 18일 택시로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의 한 배수로 근처로 이동해 새벽 2시 20분쯤 하차했다고 밝혔다.
배수로에서 그가 평소에 사용하던 가방이 발견됐으며, 군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철책 밑 배수로를 통해 탈출한 후 헤엄쳐 북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하루 전인 17일 지인 차량을 이용해 인천 교동도까지 이동했다가 거주지인 김포로 돌아간 사실도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간첩도 아닌 민간인이 이렇게 쉽게 탈북, 월북하다니"라고 비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