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가을야구 진출 최대 고비…"타격감 찾는 게 급선무"

몸 풀렸다싶으면 우천 취소…최근 10경기 3승 뿐
타격감 떨어지고 페이스 잃어…지난주 두산전 잔루 24개 기록
7월부터 승률 5할 무너져 8위…이번주엔 두산·한화와 맞대결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이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이날도 비가 내려 경기는 우천취소 됐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이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이날도 비가 내려 경기는 우천취소 됐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삼성라이온즈에게 이번주는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삼성으로서는 긴 장마기간 우천 경기취소 등으로 떨어진 페이스와 득점권 타격감을 찾는 게 급선무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11무6패로 순위 변동없이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삼성은 지난주 주중에는 두산베어스와 1승1패1무로 동률을 이뤘고 SK와이번스와도 1승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연이틀 장마로 경기가 뒤로 밀렸다.

삼성은 이번주 주중에는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한 번 결전을 치른다. 이후에는 한화이글스와 대전에서 원정 주말 3연전을 진행한다.

삼성은 6월 반짝 반등한 이후 7월부터 지금까지 승률 5할이 무너지면서 8위(37승40패)까지 추락했다. 우천 취소로 인해 경기가 드문드문 진행되다보니 페이스를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 됐다.

일주일만에 홈에서 두산을 맞이한 삼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주목된다.

지난주 양 팀은 우천 상황으로 인해 경기 자체가 지연 시작되고 결국 경기 중단 등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자정 가까이 경기가 진행되면서 양 팀 선수들 모두 지칠대로 지친 상황. 11일부터 대구에서 열린 경기는 비는 그쳤지만 무더위 속에 또다시 힘겨운 싸움을 치르게 됐다.

삼성은 특히 지난주 두산전 2경기에서 잔루만 24개를 기록하는 등 결정력 부족을 겪으면서 허덕였다.

그나마 강민호가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자 한 명만이 잘해서는 다득점을 뽑아내기 어려운만큼 다른 타자들의 반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니엘 팔카가 새로운 거포형 타자로 기대되고 있지만 팀에 합류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아직 미지수에만 기대기엔 이겨나가야할 경기가 많이 남은 삼성은 힘겹게 한경기 한경기 버텨나가고 있는만큼 주전 타자들의 집중력이 더 필요해지고 있다.

한편, 11일부터 프로야구 관중 제한적 입장 범위가 경기장 수용 규모의 10%에서 25%로 늘어났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역시 이날부터 6천명의 관중을 수용해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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