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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선생님과 공부해요"…대구시교육청 '학습보조강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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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 2학년생 400명 활용해 2학기 때 초교 학습 지원
매주 금요일 3시간씩 정규수업 시간 학습과 생활 지도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2학기부터 대구교대 2학년생 400명을 활용, 초교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대구시교육청이 2학기부터 대구교대 2학년생 400명을 활용, 초교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학습 보조 강사제'를 운영한다. 지난해 이 제도를 운영하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예비교사들을 활용해 초교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희망 초교를 중심으로 2학기부터 10주간 '학습 보조 강사제'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를 줄이고 학생의 개별적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학습 보조 강사제는 시교육청이 대구교육대와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 이 대학 2학년 재학생(400명)이 초교 담임교사와 매주 금요일 3시간씩 정규수업 시간에 학습 지원 대상 학생과 생활교육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3년째. 지난해 참여한 교대생은 382명이었는데 올해는 400명으로 늘었다. 애초 1, 2학기에 각 200명씩 학습 보조 강사를 둔다는 게 올해 계획. 하지만 2학기에 400명을 운영하는 것으로 바꿨다. 코로나19가 확산한 탓이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학교당 8명까지 강사를 지원한다. 여름방학 후 전체 학생이 매일 등교해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챙길 인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영어 입문기인 초교 3학년의 영어 학습 결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예비교사 중 영어 지도 능력을 갖춘 강사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이 사업의 효과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학생을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답했다.

임상영 산격초교 교사는 "지난해 학습 보조 강사가 수업 중 밀착해 학습을 지원했다. 학생들이 이동할 때 안전 문제를 관리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열심히 협력 수업을 실천해준 강사들이 고마웠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여름방학 후 학교가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학력 결손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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