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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예정 '대구 문화재 야행', 9월 11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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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지속 시 문화재 미개방, 인원 축소 진행

2019년 대구 중구 근대문화골목 일대에서 열린
2019년 대구 중구 근대문화골목 일대에서 열린 '대구 문화재 야행' 축제 모습. 중구청 제공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 중구의 대표 축제 '근대로(路)의 여행, 대구 문화재 야행'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됐다.

19일 대구 중구청은 오는 21일부터 이틀 간 진행하기로 한 '근대로의 여행, 대구 문화재 야행'을 내달 11~12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행사 규모도 달라질 예정이다.

당초 중구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불특정 다수가 많이 몰리는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3~4명이나 개인별로 움직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코로나19 대비 방역 수칙 단계별 운영 계획에 따라 '방역 수칙 2단계'로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방역수칙 2단계에서는 문화(재)시설 전체가 개방되지 않고, 읍성 퍼레이드 참여인원이 기존 60명에서 절반인 30명으로 줄어든다. 또 사전 접수를 받아 운영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도 지역 제한을 둬 대구 시민만 참여하도록 하고 체험과 판매, 먹거리존도 모두 취소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모든 행사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행사 연기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문화재 야행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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