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이날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대원, 에드가가 최전방, 세징야가 2선에서 강원 골문을 노렸고, 신창무, 김선민, 츠바사,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구성윤이 나섰고,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가 백쓰리로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홈팀 강원의 공세가 무서웠다. 코너킥 상황에서 강원의 서민우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맞서 대구는 김대원, 에드가, 세징야를 앞세운 연계 플레이로 강원 골문을 노렸다. 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츠바사가 우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펀칭으로 걷어냈다. 이때 흐른 공을 신창무가 달려들면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상대 선수 몸에 맞으면서 코너킥으로 이어졌고, 대구는 코너킥을 살리지 못했다.
분위기를 잡은 대구는 계속해서 강원 골문을 노렸다. 전반 41분 세징야가 에드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원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하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까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득점 없이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두팀은 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강원은 서민후, 조지훈, 김경중을 빼고 이재권, 이영재, 채광훈을 투입했고, 대구는 신창무, 김선민, 츠바사 대신 이진현, 데얀, 류재문을 투입해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두팀은 역습으로 서로의 골문을 노렸고, 대구는 후반 60분대, 강원은 80분대에 슈팅을 쏟아냈다. 하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두팀 모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0대0으로 종료됐다.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부산에 패한 포항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30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광주FC를 상대로 3위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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