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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중앙유치원의 기적…원아 1명 확진 후 확진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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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유치원 협력…검사시간 정해 진단검사 →자가격리, 능동감시
안경숙 보건소장 "유치원 개인위생 잘 지켜 감염 확산 막아"

경산중앙유치원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원아들에 대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경산중앙유치원 제공
경산중앙유치원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원아들에 대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경산중앙유치원 제공

경북 경산시보건소와 경산중앙유치원 관계자들은 25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23일 한 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원생·교사 및 유치원 관계자 전원에 대한 조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원아는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다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주소지 창원)이 경산의 아들 집에 머물면서 3대에 걸쳐 감염된 사례다. 확진 판정이 나오자 보건소는 유치원과 신속하게 협의, 원아 171명과 교사 및 관계자 33명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연락했다. 특히 원아와 부모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보건소 뒤편에 별도의 검사 부스 2곳을 설치하고, 반별로 20분 정도 간격을 두고 검사받게 했다.

다행히 24~25일 원아·교사 등 204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확진 판정을 받은 원아의 같은 반 원생, 교사 등 23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머지 원아와 교사들은 매일 2회 발열 체크 등 능동감시중이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유치원 측에서 평소에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 유지, 식탁 가림막 설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킨 덕분에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산중앙교회와 부설 이 유치원 관계자는 "평소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전체 교인 및 유치원에서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확진자 발생이라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보건소와 소통· 협력을 하면서 잘 대처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선 2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문경 모전초등학교 학생 1명이 25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학교 측은 전교생 1천여 명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는 최근 가족과 함께 대구의 친척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동행 했던 부모 등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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