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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행정기관 무인민원발급기 인기

달성군에선 올들어 작년 대비 20% 증가

달성군청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들이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달성군청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들이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비대면 생활화 등 정부의 방역지침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기관 무인 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서류 발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의 경우 군청과 9개 읍·면사무소, 공공기관 등지에 총 28대의 민원발급기를 설치해 24시간 연중무휴 지방세, 국세 등 13개 분야 총 90여 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올해 1~7월 민원발급기를 통한 서류 발급은 17만2천3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3천426건에 비해 20%나 늘어났다. 민원발급기를 통한 서류 발급수수료는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50% 저렴하고,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민원행정서비스 수요와 공급 또한 비대면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민원발급기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강화해 주민 안전과 행정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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